나이를 먹는다는 것

어린 시절이란 건 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자신에게 증명하기 위해, 독하지도 못한 자신을 몰아가는 시절이라면, 나이 먹는다는 건 내 한계를 깨닫고 자연스럽게 포기하는 편이 더 나았다는 걸 계속 깨닫는 일인 것 같다.

치기어리고 멍청하고 무식하면서 뭔가를 증명하려고 애쓰던 어린 시절의 나를 하루 빨리 용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.

2006/04/2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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